[호주 3년차 방사선사 월급] 세전 1500만원, 세후 1200만원 (페이슬립 공개)
지난 번에 쓴 호주 3년차 방사선사의 월 천만원 시리즈가 꽤나 큰 관심을 받았다. 하여, 11월 한 달이 마무리 된 김에 찐 한 달치 월급을 공개하려고 한다. 추후 호주 방사선사 유학이나 이민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
2024.11.14 - [호주 방사선사 생활/호주 방사선사 생활] - [호주 3년차 방사선사의 월 천만원 성공기] PART 1. 1년차, 2년차 호주 방사선사 페이슬립 공개/인증
2024.11.14 - [호주 방사선사 생활/호주 방사선사 생활] - [호주 3년차 방사선사의 월 천만원 성공기] PART 3. 3년차 호주 방사선사 페이슬립 공개/인증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2024년 11월 월급은 한화로 대략 1500만원이었다. 호주에서는 2주에 한번씩 2주급을 받지만 한국 기준으로 알려드리기 위해 4주급을 아래 공개해본다.
$5,760.59 (세후 $4230.59)+ $661.80 (체류비) + $1,395.60 (체류비) = $7,817.99
$6,606.22 (세후 $4792.22) + $1,395.60 (체류비) + $928.30 (체류비) = $8,930.12
** 체류비는 세금 징수 없음 (체류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이전 글 참조)
4주간 세전 급여 $16,748.11 (약 1500만원) 그리고 4주간 세후 급여 $13,404.11 (약 1200만원)
10월 28일부터 11월 10일까지의 2주급은 사실 지난번 글에 공개했었다. 그래도 이 글을 처음 읽는 분들을 위해 다시 공개.
10월 28일부터 11월 9일까지 2주간 총 77시간 일했다. 이 중에 토요일에 일한 시간이 10시간이라 그 시간은 1.5배 시급을 받고, 캐주얼 로딩까지 붙어 세전 2주급이 $5,760.59!
그리고 여기에 더해서 앞서 말한 숙소비와 식비는 따로 지급된다. 10월 31일~11월 2일은 집에서 약 두시간 반 가량 떨어진 곳에서 일했고, 2박 체류비가 $661.80이 나왔다. 11월 4일~8일에는 집에서 약 두시간 가량 떨어진 곳에서 일했고, 4박 체류비가 $1,395.60이 나왔다. 내가 두 곳 모두 그 동네에서 제일 좋은 고급 호텔에서 머물렀음에도 불구하고 약 $1,000 가량이 내 뒷주머니에 남았다. 더 싼 숙소에 머물거나, 일하러 가는 지역에 지인이 있어 지인 집에 머물 수 있거나, 하루에 왕복 4시간 운전을 감당할 자신이 있으면 사실 체류비 전부를 뒷주머니로 넣는 것이 가능하다. 다음주에는 그래볼까 하는 생각이 스멀스멀 밀려오지만 왠지 체력이 딸려 포기할 것 같다. (체류비는 지역별로 1박당 $250~350정도로 다양하다)
11월 11일일부터 11월 24일까지의 2주급은 이번 글에서 첫 공개. 사실 이번 페이에서 시급이 $2.08155 (캐주얼 로딩까지 하면 $2.45) 올랐다. 그리고 지난 6월부터 오른 시급을 적용해서 백페이까지 해줬다. ㅎㅎ
11월 11일부터 11월 24일까지 2주간 총 81.5시간 일했다. 이 중에 토요일에 일한 시간이 6.5시간이라 그 시간은 1.5배 시급을 받고, 캐주얼 로딩, 그리고 (코딱지만큼의) 백페이까지 합쳐서 세전 2주급이 $6,606.22!
그리고 여기에 더해서 앞서 말한 숙소비와 식비는 따로 지급된다. 11월 11일~11월 15일은 4박 체류비가 $1,395.60, 그리고 11월 18~11월 21일 3박 체류비가 $928.30이 나왔다. 역시나 지급되는 체류비보다 더 싼 숙소에 머물거나, 일하러 가는 지역에 지인이 있어 지인 집에 머물 수 있거나, 하루에 왕복 4시간 운전을 감당할 자신이 있으면 사실 체류비는 세금 없이 전부 본인에게 돌아간다.
아무튼 이렇게 바쁜 11월 한달은 4주간 세전 급여 $16,748.11 (약 1500만원) 그리고 4주간 세후 급여 $13,404.11 (약 1200만원)으로 마무리 되었다. 한국에서의 실정은 나도 잘 모르는 부분이지만, 그래도 물경력 3년차 방사선사로 이 정도를 벌 수 있으니... 호주로의 이민/이직을 생각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