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치대 인터뷰 합격 후기] 적중률 100% 인터뷰 예상 질문과 답변 PART 1. About yourself + Why dentistry
[호주 치대 합격생의 인터뷰 꿀팁] 적중률 100% 인터뷰 예상 질문과 답변 시리즈
PART 1. About yourself + Why dentistry
PART 2. About regional dentistry + Why our school
PART 3. Ethical practice
PART 4. Problem solving
호주 치대 중 몇몇 학교는 입학 시 인터뷰를 봐야 한다. 나도 인터뷰를 봤던 학교가 있고, 합격했던 경험이 있어 몇 가지 인터뷰 팁을 공유하고자 한다.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것은 Med Students Online이라는 웹사이트이다. 호주에서 의치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웹사이트인데, 학교마다 포럼이 따로 있으며, 시험공부 방법이나 시험 자료, 입학 커트라인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이다.
본인이 원하는 학교 포럼을 참고하면 입학을 위한 대략적인 가이드라인을 잡을 수 있다. 위의 포럼에서 조금 더 작은 가지로 나온 호주 치대 대학별 포럼도 있다. (Dentistry Specific University Forums) 본인이 원하는 대학의 포럼을 참조하며 인터뷰를 준비하면 좀 더 수월하다.
Specific University For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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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studentsonline.com.au
사실 내가 인터뷰 오퍼를 받았을 때, 학교에서 보낸 오퍼 레터에는 '인터뷰에서는 대비가 불가능한 다양한 질문들을 물어볼 예정'이라고 쓰여 있었다. 절대 아니다. 호주 치대 인터뷰에서 물어볼 질문들은 대부분 예상이 가능하고, 답변 역시 미리 준비할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메일에도 인터뷰에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둘 것인지 나와있었다!
나는 인터뷰 오퍼 레터를 받고 나서 위에 언급한 웹사이트를 뒤져 여러 학교의 인터뷰 기출문제를 찾아보았고, 이를 토대로 인터뷰를 준비했다. 앞으로 총 4개의 글에서 내가 주제별로 추린 인터뷰 질문들과 그에 대한 답변을 공유할 예정이다. 나는 각 주제의 질문들에 대한 답변은 키워드 위주로 준비했고, 키워드마다 나만의 설명과 경험/예시로 살을 붙였다.
🌟호주 치대 인터뷰 꿀팁 PART 1🌟
About youself + Why dentistry
1. Tell us about yourself and why dentistry?
자기소개를 치대 혹은 의료계열과 연결해서 할 수 있으면 좋다. 그럼 자연스럽게 왜 치대를 선택했는지에 대해 설명할 수 있게 된다. 또 본인이 치대에 가고 싶다면 본인만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 이유를 '남들이 납득할만하게' 준비하면 된다. 뭐랄까... 본인이 치대에 '가야만 하는' 당위성을 부여할 만큼의 강력한 동기가 있으면 눈에 띌 수 있다.
나의 경우에는 내가 어떤 공부와 경험을 해 왔고, 어떤 직종에 일하며, 현재 만족하는 부분과 불만족하는 부분을 정리했다. 그리고 이 시점에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치대에 가서 치과의사가 되었을 때, 나의 어떤 장점을 살리면서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지 설명했다. 이렇게 글로 설명하자면 복잡하지만 나는 나만의 스토리가 있었다. 이 글을 읽으며 치대를 준비하는 당신도 당신만의 스토리가 있을 것이다. 기승전결이 있게 당신의 이야기를 잘 엮어보길 바란다.
2. What are some of the qualities needed to be a good dentist?
좋은 치과의사가 가져야 할 자질이라... 막연하게 생각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여러 학교의 치대 인터뷰 질문들을 복기하면 해당 대학에서 대부분 어떤 자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 거기에 자신의 주관을 덧붙여 답변을 준비하면 된다. 나는 5가지 키워드를 준비했다. (communication skills, empathy, cultural competency, ethical practice, task priotisation skills) 각 키워드마다 간략한 설명과 나만의 근거도 준비했다. 특히 치대/치과의사와 직접적인 연관성, 그리고 현실과의 연관성을 짜임새 있게 만들어 내고, 나의 경험을 예로 들어, 이런 상황에 이런 자질이 있다면 어떤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는지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답변이 될 수 있다.
이런 질문들은 정해진 정답이 없다. 어떤 자질을 골라도 그것을 내가 논리적으로 정당화해 낼 수 있으면 그것이 정답이다. 내가 추린 5가지는 인터뷰 질문에 직접적으로 자주 나왔거나, 인터뷰이가 듣고 싶어 하는 대답인 경우였다. 본인이 자신만의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자질이 있는 경우 그것을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3. What is empathy? How important is it for a dentist to have empathy and what is the difference between empathy and sympathy.
여러 학교에서 empathy에 대해 많이 물었다. 즉, 대부분의 학교가 이 '공감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바로 위의 질문에 대한 대답에 'empathy'는 꼭 있는 것이 좋다. 그리고 역시나 예시와 경험을 통해 답변을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내가 정해서 외워둔 답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경험을 통해 체득한 것이라는 인상을 주기 때문에 훨씬 진정성 있게 들린다.
본인이 지원하는 학교의 인터뷰 기출문제에 이런 질문(학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드러나는 질문)이 있었다면 그 항목 역시 본인의 예상 질문과 답변에 추가해 두자.
4. What are some qualities needed for a group/team to work successfully? Do you have any examples from your own life where you have implemented these qualities to overcome challenges as a team?
'teamwork' 혹은 'communication skills' 역시 많은 학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질 중 하나다. 그 뒤에 따라오는 질문은 본인의 경험에 관한 질문이다. 내가 위에서부터 꾸준히 강조한 나만의 경험! 어려움/고난/역경의 극복 과정! 사실 여러 학교의 인터뷰 기출문제를 보면 이런 형태의 질문들이 많다. 앞에서 나온 모든 질문에 내가 나만의 예시를 하나씩 준비한 것도 이런 질문들을 보고 시작한 것이다.
이야기는 늘 '기승전결'이 중요하다. 인터뷰 역시 패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질문에 대한 직접적인 답변은 '기'에 불과하다. 거기서 내가 현실과의 연관성이나 치대/치과의사와의 연관성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그것이 '승'. 그리고 나만의 경험을 덧붙여 답변을 풍부하게 하는 것이 '전'. 마지막으로 나의 가치관과 주관을 뚜렷하게 나타내며 답변을 마무리할 수 있다면 그것이 '결'이 되는 것이다.
특히 '나'를 소개하며 '내가' 왜 치대에 가고 싶은지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이 '기승전결'이 너무나 중요하다. 따라서 모든 질문에 답변을 준비할 때, 1차원적으로 그 질문에 대한 답변만 준비하지 말고 예상 질문에 가지치기를 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풍부하게 그러나 뚜렷하게 그려두자. 그것이 바로 나만의 그리고 당신만의 인터뷰 필승 전략이다.
인터뷰 꿀팁은 총 3개의 파트에서 더 이어질 예정이다.
PART 2. About regional dentistry + why our school
PART 3. Ethical practice
PART 4. Problem solving